30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3.08p(0.1%) 내린 3109.96p, 선전성분지수는 37.11p(0.38%) 하락한 9636.65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과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전일 상하이 지수가 3100p에 회귀할 정도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형성됐다. 단 정책 수혜주와 소비 회복 기대감 등의 기대감이 공존하면서 차익실현 압력은 크지 않았다.
특히 산업계 설비 및 주민 소비 회복세 출현 기대감이 형성된 상황이다. 중앙정부의 지원에 더해 광저우시 등 지방정부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는 만큼 정책 효과가 한층 더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기 회복 기대감 역시 증시의 반등 동력을 제공 중이다. 금일 공개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로 확장세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 가능성도 공존했다.
장초반 증시에서는 농업, 기술, 전력, 소비재, 가전, 기술, 비철금속 등 업종이 상승 중인 반면 관광·숙박, 2차 전지,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인프라, 자동차, 원자재·산업재, 서비스업 등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장초반부터 차익실현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전일 급등했던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반도체 등 업종이 조정을 받고 있다. 오랜만에 급등에 성공했던 부동산 업종도 하루 만에 조정을 받고 있다.
반면 은행주의 대규모 이익배당 소식에 은행주가 상승 중이며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 속 자동차 부품, 가전, 소비재 등 업종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JP모건은 “중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증시 부양책이 한층 더 효과를 낼 것”이라며 “추가로 외국인 투자 채널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A주 시장 내 외국인 자금의 투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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