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거래소, ETF 시장 투자 적극 장려 방침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2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지수 업무 3개년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의 중기 진행 현황과 기준 조정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액션플랜’ 내 투자자들의 ETF 투자를 적극 장려하는 조치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진단하며 ETF 시장의 양방향 개방 조치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증시 ETF에 대한 투자 채널을 확대함과 동시에 중국 증시 기반의 ETF가 글로벌 투자 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개방 확대 조치를 실시하며 앞으로 과학기술, 친환경, 인클루시브성(정책 지원 금융), 양로, 디지털 금융 부분에 대해서도 ETF화 전환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ETF 투자 환경을 더 보완할 계획이다. 중장기 투자 자금이 ETF에 더 많이 투자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하고 투자자 교육을 통해 더 많은 개인 투자자가 ETF 투자에 나서도록 유도한다.

이와 더불어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ETF 투자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국가의 주요 투자 계획, 육성 정책을 바탕으로 신기술, 시장 내 인기 업종 등 다양한 ETF를 만들도록 유도하고 신기술을 사용한 리스크 통제, 투자자 권익 보호 등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이어 상하이증권거래소는 현재 상하이 지수 내 8,000개 ETF가 운용 중이며 추종 자금의 규모는 3.5조 위안에 달하며 앞으로 시장 규모를 더 늘리기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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