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초상사구(001979.SZ), 부동산 사업 경쟁력 강화 ‘추천’ 

 핑안증권은 초상사구(001979.SZ)가 부동산 업계 판매 순위 상위권에 위치한 점을 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789.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0.4억 위안으로 36.1% 감소했다. 앞서 동사가 발표한 실적 속보와 일치했다.

지난해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감소한 배경은 ▲부동산 시장 업황 부진 ▲자산 가치 대폭 감소 등의 영향이 컸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악화되면서 주택 판매 사업 경영 환경이 부진했다.

2024년 주택 판매 면적은 935.9만 제곱미터(㎡)로 전년 대비 23.5% 감소했고 판매액은 2,193억 위안으로 25.3% 줄었다. 단 업계 전반에 걸쳐 업황 부진으로 판매 면적, 판매액이 줄었던 만큼 동사는 주택 판매액 순위 5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4분기부터 1선 도시 위주로 업황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동사는 부동산 개발 업계 주도주로 1, 2선 위주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 업황 회복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동사의 캐시 플로는 319.6억 위안, 현금성 자산 총액은 1,003.5억 위안을 가졌고 자산부채율은 62.4%, 순부채율은 55.9%에 그쳐 중국 정부가 제시한 ‘부동산 업계 3대 레드라인’을 모두 충족했다.

앞서 중국헝다를 비롯해 유명 부동산 개발사들이 이 ‘레드라인’을 충족하지 못해 파산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경영 환경은 업계 내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할 만큼 높은 안정성이 부각된다.

따라서 올해 부동산 시장 업황 회복에 더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은 동사의 실적 회복을 이끌 핵심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8.58억/53.78억/56.7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3/10.7/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4/0.59/0.6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6/15.9/15.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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