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커전기(603355.SH), 해외 생산기지 확대로 수출 리스크 방어 ‘매수’ 

신은만국증권은 해외 생산기지 확대로 수출 리스크를 방어한 라이커전기(603355.SH)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자동차 부품 및 전장용 모터 등을 생산하는 동사는 최근 해외 생산기지 확대와 전방위적인 고객 다변화, 신사업 진출 등을 통해 경영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고 있다.

충분한 해외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관세 인상 등 무역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미국이 두 차례에 걸쳐 관세를 인상하면서 해외 생산능력이 부족한 경쟁업체들이 도태되는 가운데 기존에 확보한 태국, 베트남 등의 생산거점을 이용해 수출에 대처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와의 관계는 안정적이며 신제품군 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고객사는 포드, 크라이슬러 등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와 글로벌 1차 부품사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생 전기차 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실현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부품 시장은 지난 2016년 3조 4,600억 위안에서 2023년 5조 7,000억 위안 규모로 성장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7.4%를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안정적인 성장을 배경으로 2024~26년 예상되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94억/ 13.04억/ 14.26억 위안으로 전망되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6.9%/ 9.2%/ 9.4%이다.

이는 기존 추정치인 11.89억/ 12.43억/ 13.57억 위안 대비 상향 조정된 수치다.

동사의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약 13배로 소형가전 ODM 경쟁 업체 평균 PE(16배) 대비 저평가로 분석되며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20% 이상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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