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보험 업계의 투자 수익률 지표가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채권 시장에서는 채권 수익률의 급격한 상승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고조됐다.
가령 지난 21일 채권 시장 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85%로 연초 대비 17bp나 상승했고 연내 저점 대비 25bp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본격적인 추가 부양책 시행 기대감 속 시장 내 리스크 선호도가 상승하며 채권 투자에 대한 인기가 약간 식었고 자금이 증시나 부동산 등 기타 투자처로 옮겨가면서 채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률 상승세가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와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바탕으로 부양책의 강도가 지난해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을 고려하면 올해 채권 수익률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는 보험 업계의 투자 수익률 상승으로 직결될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 업계는 여느 금융 업계보다도 채권 투자 비중이 크기에 보험사의 수익률 지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당국은 지속적으로 증시에 보험, 은행 등 중장기 투자 자금을 유치하도록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 밝혀왔던 만큼 보험 업계의 주식 투자 비중도 늘어 올해 투자 부문 실적은 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지난 1~2월 태평양보험, 신화보험의 보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고 양로보험, 신에너지 자동차 보험 등 새로운 보험 상품이 대거 출시될 가능성이 높기에 올해 보험 업계의 실적은 예상보다 큰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 업계 관련주: 중국인수보험(601628.SH), 신화보험(60133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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