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퉁증권은 송전 및 배전장비 선도기업인 중궈시뎬(601179.SH)을 국가 신형 전력 시스템 건설 수혜로 인한 장기 성장주로 평가했다.
동사는 중국 내 최초의 교류-직류 복합 송전사업을 비롯해 ‘산샤 프로젝트’를 포함해 ‘서전동송’ 등 초고압(UHV) 교직류 송전 등 국가 핵심 전력 인프라 사업에 핵심 장비를 공급해 왔다.
또한 80여 개 국가 및 지역으로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전력 시스템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송전 및 배전 장비 핵심 제조업체인 동사의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전력망 설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6,083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대규모 장비 교체 및 소비재 교체 촉진 계획’이 추진되며 노후 장비 교체와 스마트그리드, 고효율 변압기, 친환경 개폐기 등 분야에서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동사는 ‘2+M+N’ 방식의 신형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여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 기준 신규 특허 130건을 획득했다.
핵전력 부문에서도 발전기용 차단기 및 변압기 등 핵심 장비에 대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원전 프로젝트에도 낙찰 또는 납품을 이행하고 있다.
특고압 시장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 수주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진상-후베이, 닝샤-후난 등 14개 특고압 프로젝트 및 마얼당 수력발전소, 우하이 녹색전력 프로젝트 등 대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외 부문에서도 2024년 상반기 터키 아쿠유 원전 프로젝트에 중대형 전력기기를 납품하며 핵전력 부문에서 새로운 돌파를 이뤘다.
이에 따른 2024~26년 예상되는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10.49%/ 12.13%/ 11.49%이며 총매출이익률은 각각 20.01%/ 21.37%/ 22.47%로 점진적인 개선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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