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8.33p(0.25%) 내린 3356.50p, 선전성분지수는 40.37p(0.38%) 하락한 10647.18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지난주 급락 이후 관망 심리가 급부상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금요일(21일) 증시가 드물게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하이 지수는 3400p를 내줬고 대다수의 인기 업종, 테마가 하락을 주도하면서 증시 내 차익실현 공포 심리가 확산됐다.
특히 단기적 조정을 우려한 리스크 회피 심리가 형성됐다.
반면 추가 부양책 기대 심리도 공존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소비금융 발전을 통한 소비 진작에 대한 통지’를 발표하며 소비대출 여신 한도를 높이며 노골적인 주민 소비 능력 향상을 시도하면서 소비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의 1분기 통화정책위원회 정례 회의에서도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유동성 환경 개선 기대감도 증시의 낙폭을 줄이는데 큰 힘이 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관광·숙박, 금융, 철강, 비철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우주항공, 인터켓, 컴퓨터, 통신, 소프트웨어, 인프라, 부동산, 2차 전지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인공지능(AI) 테마를 필두로 한 기술주의 낙폭이 컸고 단기 주가 상승폭이 컸던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부동산, 전자부품 등 업종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광다증권은 “현재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2010년 이래 평균 수준에 불과하기에 정책 지원 및 어닝 이펙트 속 증시를 향해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되며 증시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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