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1~2월 택배 증가율 전망치 상회 

화타이증권은 올해 1~2월 택배 증가율이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발표에 따르면 1~2월 일평균 택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이는 국가우정국이 연초에 제시했던 전망치인 8%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2024년 12월에는 택배량 증가율이 22.3%를 기록했고 2024년 연간 기준으로는 21.5% 증가한 바 있다. 

1~2월 택배량이 급증한 이유는 춘제(春节, 중국의 설)때 사용할 물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추세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춘제 물품 판매 기간의 일평균 택배량은 작년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을 웃돌았다. 

3월 들어 택배량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연초에 제시한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택배 단가 방면에서 보면 선도기업 간의 점유율 경쟁으로 인해 택배 단가 하락폭이 확대됐다.

1~2월 택배업계의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9.2% 하락했다. 가격 경쟁과 택배 소형화 추세를 반영하는 데이터이다.

택배 섹터 관심주로 ZTO EXPRESS-W(02057.HK)선퉁택배(002468.SZ)순풍홀딩스(002352.SZ)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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