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점동자(002056.SZ), 지난해 실적 컨센서스 상회 ‘매수’ 

산시(山西)증권은 횡점동자(002056.SZ)의 지난해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185.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3억 위안으로 0.5% 증가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49.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늘었고 순이익은 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0%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20%나 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지난해 동사의 주력사업인 태양광 배터리 셀,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이 업황 악화에 따른 영향이 컸으나 동사가 관리 능력을 크게 강화하면서 수익성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령 태양광 배터리 셀 사업의 매출은 110.7억 위안을 기록했고, 출하량은 17.2기가와트(GW)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인도네시아 소재 태양광 배터리 셀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되며 올해 인도네시아 태양광 배터리 셀 출하량은 3.5GW 이상에 달하며 더 큰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동사의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 매출은 24.2억 위안을 기록했고 , 출하량은 5.31억 개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동사는 전기 오토바이, 전동 공구, 가전제품·가구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공급하기에 신에너지 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 업계보다는 업황이 나은 편이었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공급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동사의 자성 재료 사업 매출은 45.8억 위안을 기록했고 출하량은 23.2만 톤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 

지난해 자성 재료 생산량은 29만 톤으로 세계 최대 산화철 자성 재료 생산 기업에 등극했으며 지난해 동사의 자성 재료가 서버,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산업에 공급을 늘리면서 자성 재료 사업은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자성 재료 사업의 강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태양광, 배터리 사업도 업황 회복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는 것인데, 이를 토대로 올해 동사의 실적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2.95억/27.25억/31.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6/18.7/1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1/1.68/1.9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3/9.5/8.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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