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증권은 하이리풍력설비(301155.SZ)가 대규모 풍력발전소 프로젝트 입찰에 성공하면서 올해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를 ‘61.8~77.25위안’을 제시했다.
17일 동사는 중국 치둥시 정부와 ‘투자 협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의서’를 통해 동사는 치둥시 소재 항구의 해상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풍력발전 설비 공급에 나설 계획인데 프로젝트 규모는 25억 위안에 달한다.
또한 해상 풍력발전소 건설 외에도 전력 공급 시설과 해양 목장, 해양 플랜트 등의 인프라 투자도 함께 진행한다.
이는 올해 동사의 풍력발전 설비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앞서 ‘정부공작보고서’를 비롯한 여러 정부 주요 회의에서는 전력 업계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비중을 높이겠다는 정책 목표를 제시한 바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 태양광, 풍력발전소 투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동사는 연초부터 이미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 설비 공급 계약을 따냈고 올해 내내 전국적으로 큰 규모의 풍력발전 설비 수요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풍력발전 설비 사업은 강한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900만/6.72억/8.23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2/3.09/3.7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4.51/19.86/16.2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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