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AI 기술 활용으로 통신사 실적 호전 기대 

 중인증권은 중국 내 대규모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시도 속 우선적으로 통신운영사의 실적에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것이라 예상했다.

18일 차이나유니콤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올해 고정자산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줄일 것이라 밝혔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현재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의 건설 계획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기에 과거처럼 대규모 5G 네트워크 기지국이나 통신 장비를 매입, 설치해야 할 필요가 줄었다고 평가했다.

단 차이나유니콤은 전국적으로 컴퓨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컴퓨팅 관련 인프라 투자는 대폭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도 AI 인프라, 데이터 센터, 대형언어모델(LLM), 네트워크 보안 등 측면을 적극 보강하겠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최근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등 주요 국영 통신운영사들 역시 올해 고정자산 투자 계획에서도 컴퓨팅 인프라 관련 투자는 대폭 늘리는 반면 기존 통신, 네트워크 관련 인프라 투자에 관해서는 과거보다는 약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주목할 점은 현재 전국적으로 AI 기술 활용 시도가 늘면서 컴퓨팅 인프라 이용 건수, 규모가 크게 늘었고 이를 바탕으로 통신운영사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는 것인데, 앞으로 AI 컴퓨팅 서비스 사업은 통신운영사의 든든한 실적 성장 동력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올해도 통신운영사의 컴퓨팅 인프라 보강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여, 통신운영사들의 실적 변화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통신운영사 관련주: 차이나유니콤(600050.SH)차이나텔레콤(601728.SH)차이나모바일(600941.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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