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위안증권은 쓰촨골드(001337.SZ)가 금 가격 강세 속 강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쓰촨성 정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쓰촨성 내 유일의 귀금속 업계 국영 상장사이며 국영기업의 자격을 가지고 공격적인 금 광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동사가 보유한 금 광산의 규모만 약 30톤에 육박하며 동사는 연간 약 2톤의 금 정광 채굴 능력을 갖춰, 금 공급 능력 역시 업계 내 상위권에 위치한 기업이다.
특히 동사는 금 가격에 따른 실적 변화가 큰 기업인데, 지난해 내내 금 가격이 고점을 유지해 왔기에 금 정광 가격 역시 크게 상승했으며 국영기업의 자격으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 환경을 갖춰 더 많은 금 광산 확보를 통해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한 상황이다.
올해도 이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임으로 미중 관계는 한층 더 ‘시계 제로’에 놓였다. 양국의 대결 구도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더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안전 투자 자금을 금 투자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역시 금 가격 상승을 지탱하는 요인이 된다. 미국 경제 성장을 목표로 올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금 가격 강세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린 상황이다.
따라서 지난해와 올해 동사의 실적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기에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78억/3.41억/3.7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57/22.85/1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6/0.81/0.8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4.49/28.08/25.4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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