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초상사구(001979.SZ)의 지난해 실적이 안정세를 기록했고 올해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 속 실적 회복세가 더 확대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1,789.4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0.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6.09% 감소했다.
매출이 증가한 배경에는 주요 도시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회복하면서 주택 판매량이 늘며 매출은 늘었으나 주택 가격이 하락했고 수익성이 악화돼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단 주택 판매량이 늘어난 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해 동사의 주택 판매 면적은 935.9만 제곱미터(㎡)로 전년 대비 23.5% 감소했고 주택 판매액은 2,193.02억 위안으로 25.31% 줄었으며 1㎡당 평균 판매가는 2만 3,432위안으로 2.37% 하락했으나 동사는 중국 부동산 업계 판매 지표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즉 부동산 업계 업황 부진 우려 속 전반적인 판매 지표는 부진했으나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는 실적이 크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부동산 업계 안정에 집중하겠다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택 가격과 판매량을 유지하겠다 강조했는데, 이 과정에서 동사는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특히 동사가 보유한 주택 재고가 상하이시, 선전시, 수저우시, 충칭시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되어 있어 부동산 시장 업황 회복세 속 동사의 수혜 가능성은 클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꾸준히 자금 조달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인 만큼 동사의 실적 회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8.67억/54.91억/59.7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52/12.83/8.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4/0.61/0.6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06/16/14.7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