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이그룹(002233.SZ), 비주력사업 성장세 부각 ‘매수’ 

 톈펑증권은 타파이그룹(002233.SZ)의 시멘트 외 사업 성장세가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시멘트 및 클링커 제조 기업이나 시멘트 업계의 과당경쟁 우려 속 사세를 확장해 석회석 채굴과 환경보호 시설 운영, 태양광발전소 등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42.7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71%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38억 위안으로 27.46%나 줄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13.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감소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7억 위안으로 23.41% 증가했다.

지난해 동사의 시멘트 및 클링커 판매 사업 매출이 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고 판매량은 1,659만 톤으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단 이는 동사가 위치한 광둥성 시멘트 업계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 판매량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되기에 동사만의 문제가 아닌 업황 부진에 따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일부 지역에서 시멘트 생산량,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늘고 가격도 반등의 조짐이 나오는 만큼 올해 시멘트, 클링커 사업의 회복 가능성은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비(非)주력사업인 석회석 생산 사업 매출은 4,5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환경보호 시설 운영 사업 매출은 1.13억 위안으로 100% 늘었으며 태양광발전소 운영 수익은 400만 위안으로 108%나 증가했다.

시멘트, 클링커 업계의 업황 부진 국면 속 동사는 꾸준히 비주력사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으며 이를 통한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인 만큼 올해 실적에서도 비주력사업의 성장세는 한층 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주목할 점은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동사가 계획 중인 이익배당 규모가 5.37억 위안으로, 전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내 배당률이 무려 99.74%에 달한다는 것인데, 실적 회복 기대감에 더해 높은 배당률은 시장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58억/6.93억/8.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74/24.22/16.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7/0.58/0.6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84/13.55/11.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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