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관망 분위기 속 혼조세, 上海 0.06% 하락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00p(0.06%) 내린 3427.76p, 선전성분지수는 17.34p(0.16%) 하락한 10997.4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정책 관망 분위기 속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본격적인 추가 부양책이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강한 순환매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기술주에서 주민 소비 테마, 인프라, 산업 등으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가면서 증시 내 순환매 움직임이 한층 더 가중됐다.

차익실현 압력도 고조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테마, 업종에서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부담이 가중되며 오전장 다소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전일 증시의 시가총액이 103.3조 위안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져 차익실현 압력이 다소 가중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전력, 신재생에너지, 석탄, 은행, 자동차, 교통 등 소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전자부품, 통신, 문화·미디어, 소비재, 인프라, 반도체, 소프트웨어, 원자재·산업재, 운수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약세장 속 정책 수혜 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친환경 에너지 소비 촉진 정책을 공개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업계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전력 업종이 강세였다.

또한 화물차 폐차·교체 지원 조치가 공개되며 자동차 업종의 상승을 이끌었다.

저상증권은 “1~2월 경제 펀더멘털이 분명한 회복세를 보였고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영향을 받았음에도 공급·수요 환경 모두 개선됐다”면서 “특히 생산 분야 회복세가 수요 분야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역주기 조절 정책 기조가 실시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한층 더 고조될 수 있어 올해 경제 지표가 크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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