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쥔다신에너지(002865.SZ)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으나 태양광 산업 정상화 기대감 속 올해 실적 회복세가 상당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99.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6.7%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5.9억 위안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17.5억 위안에 그쳐 전 분기 대비 4.3%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로 1.7억 위안을 기록해 적자폭을 약간 줄이는데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태양광 배터리 업계의 업황을 고려하면 동사의 실적은 대체로 선방했다고 판단된다.
동사의 실적이 선방했다고 판단되는 요인으로는 동사의 태양광 배터리 수출이 크게 늘어난 점이 지목된다. 지난해 동사는 중동 지역 태양광 배터리 생산량이 늘며 비교적 수익성이 높은 해외 매출이 늘며 실적이 선방했다.
지난해 동사의 태양광 배터리 출하량은 33.7기가와트(GW)로 전년 대비 12.6% 늘며 글로벌 태양광 배터리 시장점유율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이중 N형 배터리 출하량은 31GW로 전년 대비 50.6% 증가했다.
올해부터는 실적이 크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정부, 태양광산업협회가 나서 중국 내 태양광 업계 과당경쟁 문제에 직접 개입하기 시작했다. 이는 당국이 태양광 제품의 가격을 모니터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며 이를 통해 가격은 안정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올해 동사의 국내 사업 수익성이 크게 회복하는 기회를 맞이하고 지난해 해외사업 경쟁력도 크게 강화된 만큼 올해 동사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75억/17.65억/21.3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5.75/38.39/21.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56/7.7/9.3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54/7.61/6.2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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