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비야디(002594.SZ), 역대급 충전 기술 선보여 ‘추천’ 

민성증권은 비야디(002594.SZ)의 급속 충전 기술로 국내외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17일 동사의 신작 발표회 중 5분 충전에 400킬로미터(km) 주행이 가능한 ‘슈퍼 e-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는 경쟁사인 테슬라의 슈퍼차저의 ’15분 충전 시 275km 주행’과 메르세데스 벤츠의 ’10분 충전 시 325km 주행’을 아득히 뛰어넘는 기술력을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동사의 충전 기술을 1,000볼트(V)와 1,000암페어(A)의 고출력 충전을 견딜 수 있는 실리콘 카바이드 파워 모듈을 장착했고 전압 상승으로 모터가 최대 3만 RPM까지 작동할 수 있게 되어 전기차 분야 기술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동사의 전기차 사업은 폭발적인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올해 4,000여 개 이상의 ‘슈퍼 e-플랫폼’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밝혔는데, 이를 바탕으로 전국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각종 제도적·금융적 지원이 뒷받침되면 투자 속도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해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가 연장되며 전기차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동사의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선두급임이 입증되면서 수출량도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에 올해 동사의 실적 역시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98.84억/554.35억/656.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8/39/1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71/19.05/22.5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8/20/1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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