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관망세 조성되며 上海 0.09% 상승

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23p(0.09%) 오른 3429.36p, 선전성분지수는 32.70p(0.30%) 상승한 10990.5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관망세가 이어지며 혼조세를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주말부터 정부가 나서 본격적인 부양책을 공개하고 있다. 전일 국무원 기자회견 중에서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상무부, 인민은행 등 부처가 연합해 소비 진작 정책을 공개하며 부양책 기대감은 이어졌다.

2월 경제 지표에 대한 안도감도 이어졌다.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고 이달부터는 부양책 시행으로 상승폭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조성됐다.

단 지난주부터 증시에서 본격적인 기술적 조정 움직임이 나타났고 글로벌 증시 역시 조정 압력이 거세지고 있어 금일 증시에서는 관망 심리가 고조됐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6G 네트워크, 휴머노이드 등 여러 테마가 기술적 조정을 받은 바 있어 단기적인 차익실현 압력도 가중되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귀금속, 해운, 전원 설비, 2차 전지,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전자부품, 관광·숙박, 인터넷, 인프라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게임, 우주항공, 주류, 전력, 금융, 부동산, 자동차, 가전 등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 상승 기대감 속 귀금속 업종이 급등했고 미중 갈등 우려 속 정책 수혜 기대감에 반도체, 전자부품 등 기술 자립 테마가 상승했다.

둥관증권은 “전일 상하이 지수는 상승했으나 선전, 촹예반 지수는 하락했다”며 “거래대금은 약간 줄었음에도 어닝 이펙트 효과도 좋은 편”이라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정부공작보고서’에서는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정책 지원 방안이 제시된 만큼 경제, 산업 펀더멘털 회복에 강한 지지력이 제공될 수 있어 증시가 안정된 이후 강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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