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민간기업에 대한 대규모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17일 신화사에 따르면 당일 중국 인민은행은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와 연합해 ‘은행 업계의 민간경제 질적 성장 제안서'(이하 제안서)를 발표했다.
이번 ‘제안서’에서는 은행 업계에서 신용대출 사업을 적극 보완해 민간기업의 육성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간기업이 연간 목표 달성을 지원하도록 민간기업에 대해 더 많은 신용대출을 공급할 것을 주문했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대출 연장, 신용 지원 등의 전방위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은행 업계에서 민간기업에 대해 대출 중단, 대출 연장 중단 등 민간기업의 자금 환경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규제했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기업이 더 안정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와 생산 시설 증설, 사세 확장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더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강조했다. 인클루시브성 금융(저금리, 무금리 대출) 항목을 더 강화해 중소기업에 충분한 자금이 제공되도록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경제의 활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이 외에도 과학기술, 신기술 등 새로운 산업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실시하여 경제, 사회의 전반적인 성장을 도와야 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민간경제 대한 더 많은 제도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