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란시테크(300433.SZ)가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13일 동사의 주주총회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하며 이를 위해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이 승인됐다.
동사는 곧 구체적인 상장 규모, 조달 계획 등을 제시하고 자금을 모집한 뒤, 이를 활용해 한층 더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사의 사업 구조를 보면 글로벌 시장 진출은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현재 동사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전용 부품을 생산하는데, 주요 다운스트림 산업이 웨어러블 기기, 인공지능(AI) 글라스 등 시장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동사는 휴머노이드 전용 관절 부품을 생산한다. 이는 전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산업 투자 분위기 속 분명한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로 신에너지 자동차용 유리, 전자제품·스마트폰용 소재 사업도 글로벌 시장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되기에 이번 홍콩 증시 상장 일정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9.411억/55.98억/72.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5/42/2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9/1.12/1.4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3/24/1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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