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3.83p(0.41%) 오른 3372.56p, 선전성분지수는 54.12p(0.50%) 상승한 10790.31p에 위치해 있다.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폐막한 11일 이후 중국 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는 관세전쟁 격화 우려 속 급락한 미국 증시와는 확연히 다른 흐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가 들어선 후 미중의 무역갈등은 계속 격화되는 양상이지만 이로 인한 악재는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으로 풀이된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식음료, 귀금속, 상업 및 백화점, 보험, 소형 금속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원 설비, 모터, 배터리, 항공우주, 전력망 설비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 관련주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는데, 이는 여러 방면에서 중국 당국의 내수 진작에 대한 강한 의지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둥관증권은 “조만간 일련의 조치가 집중 발표되면서 경제 환경이 계속 개선될 것이며 이로 인해 강세장이 촉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당분간 시장의 혼조세가 심화될 수도 있지만 이후 시장은 단기 조정을 거친 후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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