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기술주 차익실현 압력 속 上海 0.39% 하락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3.19p(0.39%) 내린 3358.73p, 선전성분지수는 107.043p(0.99%) 하락한 10736.19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압력 가중에 하락했다.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폐막한 데 따른 정치 소재가 소멸했고 추가 부양책의 강도, 시점에 대해서도 여러 시각이 혼재했다.

반면 미중 갈등, 2월 경제 지표, 상장사 실적 등 여러 불확실성은 시장에서 조명을 받았고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단기 상승폭이 컸던 업종, 테마 위주로 강한 차익실현 압력이 가해졌다.

특히 미중 양국이 당분간 대결 구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정상회담도 일러야 6월 경일 것으로 예상되기에 리스크 회피성 매물도 동반 출회되며 증시의 하락을 이끌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908.8억 위안 순유출됐고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362억, 9,705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반도체, 문화·미디어, 인터넷, 소프트웨어, 게임,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자동차,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소매 등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했고 반면 석탄, 조선, 전력, 은행, 철강 등 소수 업종은 상승했다.

기술 자립,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AI 등 그간 시장으로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테마 위주의 하락이 부각됐다.

선완훙위안증권은 “주주 이익 환원 강화 기조는 증시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를 잡고 기관성 자금의 고배당주 투자도 늘어 단기적으로는 증시의 약세장 흐름을 옅게 할 것”이라며 “현재 고배당주의 가성비가 높아져 중기적 관점에서 배당 투자를 통한 수익이 기대되며 증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과정에서도 배당주가 포함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72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4%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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