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배터리 판매량 증가세 지속, 가격 반등 조짐도 포착 

 중위안증권은 배터리 출하량 증가 및 가격 상승 기대감이 공존해 배터리 업계를 주시할 것을 추천했다.

지난 2월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89.2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5.51% 줄었는데,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등 요인을 감안하면 2월 판매량은 양호했다고 판단된다.

또한 2월 신에너지 자동차 파워 배터리 장착 규모는 34.9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월 대비 93.89% 늘었다. 이는 올해도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배터리 판매량 역시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3월 11일 기준 배터리 제조용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7.5만 위안으로 2월 초 대비 가격이 3.23% 하락했다. 수산화리튬 가격은 톤당 7.29만 위안으로 전월 대비 1.35% 하락했으나 단기적 하락에 불과할 것으로 판단된다.

가령 전해 코발트 가격은 톤당 25만 위안으로 2월 초 대비 51.52%나 상승했고 코발트산 리튬 가격은 톤당 21.5만 위안으로 55.8% 상승했다. 3원계 배터리 양극재 가격도 톤당 11.92만 위안으로 9.56% 상승했다.

3원계 배터리 소재 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이는 인산철리튬(LFP) 배터리 소재 가격에도 상승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난 2월 전체 배터리 출하량 중 3원계 배터리의 비중이 18.34%에 불과했고 절대다수가 LFP 배터리였으며 중국 정부가 LFP 배터리 업계에 대한 관리에 나서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배터리 가격 상승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올해 배터리 출하량이 늘고 배터리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배터리 업계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배터리 관련주: 닝더스다이(CATL)(300750.SZ)비야디(002594.SZ)고션하이테크(002074.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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