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서공중공업(000425.SZ)의 광산용 장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주요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22위안을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중장비 업계 주도주로 굴착기, 고소작업대, 기중기 등 전반적인 중장비를 생산한다. 중국 중장비 업계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기업이며 업계에서 해외사업 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분류된다.
이중 동사의 광산용 장비 사업이 폭발적인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된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광산용 장비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3%나 증가했다. 광산용 장비는 매우 제한적인 시장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3%대 수요 증가세는 광산 개발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난해 중국의 광산용 장비 수출량이 전년 대비 25.6%나 증가했는데, 동사의 광산용 장비 수출이 지배적인 상황이기에 동사의 광산용 장비 수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점은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만 외국계 기업으로부터 동사의 광산용 장비 신규 주문이 40억 위안에 달했다는 것인데, 이는 올해 순차적으로 교부가 시작되며 광산용 장비 사업 규모가 크게 성장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일반 중장비 판매량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고 이를 토대로 이익 중 상당 부분을 이익배당에 사용할 수 있어 올해 동사에서 강한 투자기회가 포착되고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9.46억/77.99억/102.6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63/31.17/31.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0.66/0.8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66/14.23/10.8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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