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내수 확대 정책 지속으로 가전 기업 수혜 기대 

궈진증권은 중국 정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내수 확대를 강조했다며 가전 섹터 투자기회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지난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한국의 국회 격)에서 공개된 2025년 정부업무보고에 따르면 2024년에 유효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가전류 상품 소매액이 12.3%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비를 대대적으로 진작하고 투자 효율을 제고하며 국내 수요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작업을 중점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제정책에서 소비를 촉진하고 부족한 내수를 메우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자금 방면에서 보면 중앙정부는 올해 초장기 특별국채 가운데 3천억 위안을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에 배정했다.

지난 2024년에는 중국 정부가 1,500억 위안을 이구환신 정책에 배정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25년 1월 8일에는 올해 가전 분야의 이구환신 보조금 대상 품목을 확대한다고 중국 정부가 밝혔다. 

보조금 적용 품목은 기존 2024년의 대상 품목을 기준으로 정수기,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등 품목이 새로 추가되었으며 확대된 후에는 보조금 대상 품목이 12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정부의 예산 배정 확대와 보조금 지급 대상 가전 품목 확대 등은 가전 소비에 ‘강심제’를 놓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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