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증권은 정책, 시장 환경 개선에 투바오바오인테리어소재(002043.SZ)의 판재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인테리어 자재 생산 기업으로 인조 판재 위주의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동사의 인조 판재는 가구, 인테리어 집기 제조 과정에서나 인테리어 시공 중 사용된다.
지난해 중국 인조 판재 시장의 규모는 7,000억 위안 정도로 추산된다. 부동산 건설 경기 악화의 영향이 인테리어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시장의 규모는 다소 축소된 상황이나 시장이 부진했던 만큼 업계 주도주의 시장점유율은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곧 동사가 시장에서 더 큰 입지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령 건설 경기 악화로 전반적인 인테리어 수요가 줄었고 이 과정에서 인조 판재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 구도가 급부상하면서 주도주 외 기업들이 시장을 이탈할 만큼 부담이 커졌다.
반면 동사는 원가 절감 능력과 안정적인 판매 채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선보이며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였다.
또한 올해도 당국의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가 연장되면서 인테리어 시장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전국 주요 1, 2선 도시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분명한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 속 가구, 인테리어 집기, 인테리어 시공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동사의 판재 판매량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돼 동사의 실적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9억/7.49억/8.8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4/27/17.8%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1/0.9/1.0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7/12.4/10.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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