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양회’ 폐막 이후 관망세 나오며 上海 0.14% 하락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66p(0.14%) 내린 3375.17p, 선전성분지수는 1.90p(0.02%) 상승한 10863.0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폐막에 관망 심리가 조성되며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부로 ‘양회’가 폐막한 와중에 이후 열린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부처 회의에서는 자본시장 개혁과 과학기술 산업에 대한 더 많은 정책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 공개되며 증시 안정화 기대감이 고조됐다.

단 ‘양회’에서 언급된 여러 부양책에 대해서는 시행 시점과 강도를 확인하려는 시각도 부상하면서 관망 심리가 가중됐다.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며 외부적 요인도 변화를 맞이할 조짐이 포착됐다. 

오는 6월 미중 정상이 회동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인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이 소통에 나서며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다만 아직 회담 시점, 내용 등이 논의되는 시점이 아니고 미국 정부가 대(對)중국 추가관세도 암시한 만큼 대외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에너지 금속, 방산, 소비재, 조선, 관광·숙박, 금융, 부동산, 헬스케어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전원 설비, 통신, 인터넷, 게임, 문화·미디어, 소프트웨어, 전자제품, 전력 등 업종은 상승했다. 

부양책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자동차, 가전제품, 전자제품과 같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테마와 인공지능(AI), 통신, 컴퓨터 등의 신기술 육성 테마가 강세였다.

시티뱅크는 “최근 중국 증시가 반등했음에도 아직 상당한 투자 매력을 지닌 상황”이라며 “이는 딥시크의 출현으로 중국이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고 정부가 과학기술 분야 지원을 보강하겠다 밝힌 점과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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