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배터리 충전·교체 시설 보조금 책정 

 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교체, 충전 시설 관련 보조금 제도를 공개했다.

11일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상하이시 정부는 ‘상하이시의 전기 자동차 배터리 충전·교체 시설 육성 지원 장려 방법'(이하 방법)을 발표했다.

이번 ‘방법’에서는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교체 시설의 증설 및 성능 개선 등을 장려하도록 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급과 시장 모니터링 강화 조치에 나서고 일반 충전 설비에 대해서도 지원 조치에 나선다.

우선 주택단지 내 공용 충전 설비에 대해서는 설치 기업에 설비 가격의 30%까지 설치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후 충전 설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직류 충전 설비는 1킬로와트(KW)당 600위안, 교류 충전 설비는 1KW당 300위안이 지급된다.

또한 배터리 교체 시설에 대해서는 일반 차량용 배터리 교체 시설은 40%, 특수 차량용 배터리 교체 시설은 20%까지 보조금이 책정됐다.

이용자를 대상으로도 1킬로와트시(KWh)당 0.4위안이 제공되며 배터리 교체 시설을 이용할 경우 월 이용료의 최대 10%(최대 200위안)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특히 설비 설치 과정에서 5~10개 충전 설비를 증설할 경우 일회성 보조금을 최대 3만 위안, 11~20대는 5만 위안, 20대 이상에 대해서는 최대 8만 위안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주택단지 내 기존 설치된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설비를 대상으로 노후 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설비를 전격 교체할 것을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도 동일한 보조금 제도가 적용되어 설치 기업에 관련 보조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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