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증권은 올해 태양광발전소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 예상하며 태양광 업계가 한층 더 활력을 띨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정부공작보고서’에서는 전력 업계 탄소중립 정책을 유지하여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비중을 더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올해 초에는 오는 6월 전까지 가동 여부를 기준으로 태양광발전소의 전력망 시설 편입과 정부 보조금 지급 등 정책을 조정해 태양광발전소 업계의 중장기 운영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당국은 올해 ‘격오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는 발전 효율이 높은 서부, 중서부 지역 격오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한 뒤 ‘서전동송(西電東送, 서부 지역 생산 전력을 동부 지역에서 사용하는 방안)’ 프로젝트의 시행 속도를 높일 방침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올해 태양광발전소 투자 규모는 기대 이상일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규모는 18.89억 킬로와트(KW)에 달해 전년 대비 24.6% 늘어난 바 있다. 이중 태양광·풍력발전 설비 규모는 14.06억 KW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올해도 이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태양광발전 설비의 비중이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양광발전 설비 가격이 역대 저점에 머물면서 설비 구매 비용 부담은 크게 낮아진 상태이기에 전국적인 태양광발전 설비 구매 시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올해 태양광발전 설비 업계는 정책 수혜 및 대규모 구매 시도 속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돼 태양광발전 설비 업계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태양광발전 설비 관련주: TCL중환신에너지(중환반도체)(002129.SZ), 다취신에너지(688303.SH), 통위(60043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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