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7.06p(0.51%) 내린 3349.10p, 선전성분지수는 67.36p(0.62%) 하락한 10758.34p에 위치해 있다.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금일로 폐막하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는 금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제3차 회의가 종료되며 폐막한다.
금일 중국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14기 전인대 제3차 회의 폐막식이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정부공작보고서’ 결의 초안, 전인대와 지방 각급 인민대표대회 대표법 결의 초안, 2024년 국민경제와 사회 발전 계획 집행 상황과 2025년 국민경제와 사회 발전 계획 결의 초안 등의 표결이 진행된다.
이러한 상황 속 중국 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딥시크의 연방정부기기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던 테크주에 악재가 될 수 있는 소식이기에 시장에 가해지는 하락 압박이 비교적 큰 것으로 풀이된다.
섹터 동향을 보면 태양광 설비, 건설기계, 귀금속, 비금속 재료, 보험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반면 모터, 미용 케어, 교통운수 설비, 석탄, 농목축 및 수산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위안증권은 “3~4월 기업 실적 발표 시즌에 도입하면서 기업 이익 회복 상황이 시장 신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며 “실적이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개별주의 리스크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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