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다증권은 올해 중국 기계·설비 업계의 교체 수요가 예상보다 더 많을 것이라 예측했다.
지난 5일 발표된 ‘정부공작보고서’에서는 올해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연장하고 중앙정부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한 자금을 집행해 ‘이구환신’ 제도를 지원하겠다 밝혔다.
지난해 산업, 기업의 설비 교체 규모는 크게 증가한 바 있다.
중국 기계·설비 산업 내 기업의 수는 13.2만 곳, 산업의 총규모는 39.4조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기계·설비 교체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교체 보조금을 지급하고 교체 과정에서도 기업이 금융기관을 통해 필요 자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계·설비 교체 적극성은 기대 이상으로 높아진 상황이다.
또한 기계·설비 분야에 대한 디지털화, 스마트화,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조 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 역시 기계·설비 교체를 이끄는 핵심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도 중국 산업계의 기계·설비 교체 작업이 시행되며 기계·설비 업계에 강한 규모, 실적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돼 기계·설비 업계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계·설비 관련주: 베이쓰터정밀기계(300580.SZ), 인룬기계(002126.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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