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택건설부가 올해 대규모 노후주택 개조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9일 상하이관찰보에 따르면 당일 진행된 부처 기자회견에서는 민생 관련 다양한 조치가 논의된 와중에 주택건설부는 올해 대규모 노후주택 개조 사업을 진행해 전국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 방침이다.
니훙(倪虹) 중국 주택건설부 부장(장관급)은 그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해 여러 정부 부처 회의를 거쳐, 노후주택 개조 작업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된 바 있고 지난 수년 동안 전국적으로 노후 주택 건설 작업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가령 지난 2019년 노후주택 개조 계획이 채택된 이후 지난해까지 도합 28만 개 노후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개조 작업이 실시되어 1.2억 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신규 엘리베이터 수요가 13만 개, 주차장 수가 380만 개, 양로·탁아 시설은 8만 곳,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설비는 105만 개가 설치되며 주민 거주 환경 개선에 집중해 왔다.
올해부터는 속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2000년 이전 건설했던 주택을 대상으로 전량 개조 작업을 실시해 전반적인 노후주택 개조 사업을 실시하고 주변 인프라도 전반적으로 보완해 거주 환경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산업단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시설 주변 노후주택, 기숙사에 대해서도 개조 작업을 실시해 근로·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주변 환경보호 시설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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