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중다리더(002896.SZ)의 모터 사업이 휴머노이드 산업 성장세 속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동사는 모터, 감속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계 설비 위주로 모터를 공급해 왔으나 휴머노이드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휴머노이드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4월 동사는 감속기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서며 감속기 제조 능력을 대폭 보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휴머노이드 제조사들과 협업을 통해 감속기의 성능을 높이며 공급처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
이는 동사에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에서는 피규어(Figure), 테슬라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산업이 강한 성장세를 기록 중인데, 이들이 휴머노이드 제조 과정에서 높은 품질, 낮은 원가의 중국산 모터, 감속기에 큰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중국 국내 시장에서도 휴머노이드 산업은 포화 상태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휴머노이드 주도주가 탄생하며 휴머노이드 산업의 규모, 경쟁력이 크게 강화된 만큼 모터, 감속기 등의 수요는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가령 오는 2027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수요 예상치가 1,165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로 인해 모터 수요는 1만 6,310만 세트, 감속기 시장 규모는 751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동사는 휴머노이드 테마주로 거론되며 모터, 감속기 사업이 폭발적인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339만/8,334만/9,809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0.33/13.56/17.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9/0.55/0.6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9.22/175.44/149.0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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