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율 인하 계획 공개, 인하 시점은 미정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암시해 화제다.

6일 CCTV 보도에 따르면 당일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자회견 중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앞으로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판 행장은 지난해 통화정책 완화 기조 하에 지난해 말 기준 사회융자 규모나 광의통화(M2), 위안화 대출 등이 전년 대비 7~8%대 증가폭을 기록했고 융자 원가도 매우 낮은 편이라 발언했다.

또한 올해도 경기 성장을 위한 더 많은 지원 조치를 강구 중인데,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단기, 장기 유동성을 공급하고 이를 토대로 내·외부적 불확실성을 해소할 방침이라 언급했다.

특히 적절한 시점을 골라 지준율을 인하할 계획인데, 현재 금융기관의 예금 지준율이 평균 6.6%대를 유지 중으로 추가 인하 여지는 충분한 편이라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국가 주요 투자 계획,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해 안정적인 자금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리 측면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해 저금리 환경 속 경제, 사회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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