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동방우홍(002271.SZ)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으나 해외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된 점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280.5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52%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8억 위안으로 95.24% 줄었다.
4분기 매출은 63.5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1%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11.69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10.89억 위안이나 늘었다.
지난해 실적은 전적으로 다운스트림 건설, 부동산 등 산업의 경기 부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사는 방수자재를 주축으로 페인트, 모르타르 등을 생산하는 기업인데, 건설 경기에 따른 수요 변화가 크기에 건설, 부동산 경기 부진의 영향에 따른 영향이 컸다.
실제 방수자재 사업 매출은 117.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45% 감소했다. 페인트 사업 매출은 88.18억 위안으로 8.96% 줄었고 모르타르 사업만 매출이 41.52억 위안으로 1.06% 증가하는데 성공했다.
시장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하락하며 매출총이익률도 25.8%로 전년 대비 1.89%p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동사의 해외 사업 매출은 8.7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73% 증가했다.
동사가 북미, 동남아, 중동 등지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후 꾸준히 판촉 행사를 시도 중인데, 지난해 큰 성과를 내며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는 인프라, 부동산 경기가 크게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부양책의 강도가 지난해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인프라 투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어 건자재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있어 국내 사업도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5.72억/22.42억/3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42.64/40.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5/0.92/1.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27/14.21/10.08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