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청제약(002675.SZ), 방사성의약품 사업 성장 기대 ‘매수’ 

화위안증권은 둥청제약(002675.SZ)의 지난해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방사성의약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강한 실적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28.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도 1.8억 위안으로 12.4% 줄었다.

4분기 매출은 7.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2억 위안으로 122.3% 증가했다.

지난해 사업별 현황을 보면 원료약 사업 매출이 12.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2% 감소했다. 이 중에서도 헤파린 계열 원료약 사업 매출이 8.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6.3% 감나 줄었다.

방사성의약품 사업 매출도 10.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고 제제 사업 매출도 3.3억 위안으로 18.7% 줄었다.

이는 지난해 헤파린, 방사성의약품, 제제 등 동사가 취급하는 의약품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영향을 받아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방사성의약품 사업은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지난 수년 동안 방사성의약품 사업 성장에 매진해 왔고 방사성의약품을 활용한 진단, 치료 등 완전한 산업사슬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립선암, 위암, 직장암 등 다양한 항암제 분야에서 주요 의약품으로 취급되기 시작했고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시장점유율 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줄곧 의료보험 공제리스트를 보강하며 항암제 등에 대한 의료보험 지원을 강화하는 과정 속 동사의 의약품도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방사성의약품 사업은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난해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올해 방사성의약품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강한 실적 회복세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47억/3.33억/4.0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4.53/34.65/21.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0.4/0.4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4.38/32.96/27.03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