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펜타닐류 의약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4일 신화사에 따르면 당일 중국 국무원은 ‘중국의 펜타닐류 물질 관리 통제 백서'(이하 백서)를 발표했다.
이번 ‘백서’에서는 펜타닐류 의약품이 합법적이며 엄격한 관리 하에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 통제할 계획이며 과학기술, 첨단 기술을 동원해 펜타닐류 의약품의 관리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펜타닐류 의약품, 원재료에 대한 엄격한 관리 체계를 도입해 밀수, 판매 등 측면에 더 정밀한 관리 체계를 만들고 중국 정부가 국제 마약 금지 조직과도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마약 금지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펜타닐류 의약품을 ‘마취약 품종 목록’에 포함시켜 펜타닐류 의약품을 정보화 추적 체계를 구축하고 펜타닐의 생산, 경영, 운수, 사용, 수출입 모든 과정에 대해 추적,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펜타닐류 의약품에 대한 더 체계적이자 완전한 관리 시스템을 만들 방침이다.
앞으로도 중국 정부는 마약 근절에 더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마약 문제를 해소하는데 집중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올해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펜타닐 문제를 들며 대(對)중국 10%의 추가 관세를 두 차례나 부과해 20%의 관세가 부과된 상태인데, 중국 정부 차원에서도 펜타닐 규제에 관해 직접적인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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