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순락전자(002138.SZ)의 지난해 실적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58.9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9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32억 위안으로 29.91% 늘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17.0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2%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08억 위안으로 24.72%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16%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77%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성장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지난해 동사의 주요 다운스트림 산업인 전자제품, 휴대폰, 자동차 부품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에 따른 더 많은 부품 수요가 나와 부품 공급 증가로 인한 실적 성장 동력이 크게 강화됐다.
가령 지난해 동사의 신호 처리용 칩 등 부품 사업 매출은 2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12%나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급증하며 부품 재고 확충 수요가 많았고 AI 기술 사용으로 자성 재료 공급도 크게 늘면서 신호 처리용 칩·부품과 자성 재료 공급이 대폭 늘었다.
또한 자동차 부품,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부품 공급도 대폭 증가했다. 동사의 자동차 부품은 변압기 및 스마트 주행 통제 장치, 레이다 등인데, 커넥티드 카 보급 상승 분위기 속 차량당 부품 공급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이들 산업은 지난해 소비 진작 정책과 투자 지원 조치가 실시되며 기대 이상의 수요가 나왔던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 산업으로 지목됐다.
올해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실적 성장 기대감은 큰 편이기에 동사의 실적, 주가 추이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억/13.45억/16.2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2/22.3/2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6/1.67/2.0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8/17.9/14.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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