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양회 개막 앞두고 上海 0.51% 하락

4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6.8p(0.51%) 내린 3300.13p, 선전성분지수는 82.95p(0.78%) 하락한 10566.64p에 위치해 있다.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금일부터 개막하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양회는 금일 오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10일 오전까지 6일간 진행되며 이를 통해 주요 경제, 산업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가 들어선 후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이에 대한 중국의 대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시장에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를 연구 중이며 이에는 관세와 비관세 조치가 모두 포함될 것이란 소문이 확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양회에서 주요 정책 시그널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장 투자자들은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이후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섹터 동향을 보면 배터리, 에너지 금속, 태양광 설비, 상업 및 백화점, 유전 서비스 등 전일 강세 업종이 대체로 하락세로 전환했고, 항공우주, 모터, 교통운수 설비, 측정기, 귀금속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단기적으로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대외 불안이 안정된 후 ‘춘계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과의 비교와 선택 방면에서 봤을 때, 중기적으로 중국 자산에 대한 시장 신뢰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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