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석탄 가격 하락 국면 막바지 도달 

궈성증권은 석탄 가격 하락세가 막바지에 도달했다며 석탄주 투자기회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지난 2월 28일 기준 중국 북항 연료탄(thermal coal) 가격이 톤당 701위안으로 2021년 4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춘제(春节, 중국의 설) 연휴가 끝난 뒤 석탄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졌고, 2월 이후 누적 톤당 61위안 내리며 700위안선에 근접한 상태이다.

석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다운스트림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화력발전 수요가 입동 이후 줄곧 기대에 못 미쳤다.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화력발전량 월간 증가율은 각각 1.8%, 1.4%, -2.6%를 기록했다.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공급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석탄 산지인 산시성(山西省)은 안전 조사 영향에서 벗어나 올해 석탄 생산량이 회복될 전망이다.

전망과 관련해 이번 석탄 가격 하락 국면이 막바지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 후반에 가격이 톤당 690위안이 붕괴된 뒤 하락세가 뚜렷하게 둔화되거나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하락 국면이 막바지에 도달했다고는 보는 이유는 석탄 수입량이 수익성 악화로 줄어들 전망이고, 현물과 석탄 장기공급계약 가격이 역전되면서 다운스트림이 석탄 현물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관심주로 산시석탄(601225.SH)신화에너지(601088.SH)중국석탄에너지(601898.SH)다퉁석탄(601001.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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