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 전기차 기업 비야디(002594.SZ)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해 화제다.
2024년 1분기 비야디의 매출은 1,249.4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3.9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5.69억 위안으로 10.62% 증가했다.
1분기 총이익률은 21.9%로 전년 동기비 4%p 상승했다.
비야디의 실적이 증가한 이유는 판매량이 계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비야디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62.63만 대로 전년 동기비 13.44% 증가했다.
1분기 비야디는 다수 ‘아너 버전’ 차량을 연이어 출시했고, 이를 통해 모델을 업그레이드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인하하면서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또한 주목할만한 점은 올해 1분기 비야디가 연구개발 투자를 크게 확대했다는 점이다.
1분기 비야디의 연구개발 비용은 106.1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무려 70.1% 증가했다.
연구개발 비용 증가는 향후 비야디의 혁신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신젠터우증권은 “2024년 비야디는 고급화, 글로벌화에 주력할 것이며 스마트화 전환 결심이 명확하다”며 “2024년 자율주행 기능이 점차 실현되고 밸류에이션이 상승한다면 고급화와 해외 수출량 증가 등이 이익 증가를 지지할 수 있을 것이며 비야디는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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