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그룹(01810.HK), 슈퍼카급 전기차 ‘SU7 울트라’ 흥행 돌풍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내놓은 슈퍼카급 전기차 ‘SU7 울트라’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일 중국 재련사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공식 계정을 통해 ‘SU7 울트라’의 주문 확정 물량이 1만 대를 돌파하며 올해 판매량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샤오미 SU7 울트라‘는 3월 2일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가졌는데, 판매 개시 10분 만에는 6천900대의 주문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SU7 울트라가 가속력과 최고속도에서 포르쉐 타이칸 터보를 능가한다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양산차”라고 설명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1.98초, 설계 최고 속력은 시속 350㎞에 달한다는 것이 샤오미의 설명이다.

판매 호조 요인 중 하나는 가성비로 보인다. 샤오미는 작년 10월 예약판매 개시 당시 판매가를 81만4천900위안이라고 했다가 이번에 52만9천900위안으로 35% 낮췄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사명은 우리를 좋아하는 더 많은 사람이 고급차를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3∼4개월간 논의를 거쳐 판매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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