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금이 중국 증시로 빠르게 회귀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0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는 ‘Fear of Missing Out(FOMO)’가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고, 최근 골드만삭스는 ‘FOMO 분위기 상승 중’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중국 시장을 언급했다.
최근 글로벌 자금은 중국 증시로 빠르게 회귀하고 있으며 지난주 홍콩 주식은 보기 드문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자금의 유입 규모는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선 상태다.
지난 주말까지 올해 들어 A주 시장에는 100억 달러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고, 이는 2023년의 81억 달러를 이미 크게 상회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분기 거시경제가 예상보다 좋았고, ‘국가대표’의 증시 보호 능력이 돋보였으며 2023년 4분기 기업 실적이 좋았고, 미중이 외교와 상업 방면에서 광범위한 접촉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시장 분위기가 개선됐지만 향후 중국 경제 회복과 시장 반등의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기관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 1분기 기업 이익 성장 여부, 대외적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나 밸류에이션 경쟁력은 여전히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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