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푸증권은 타이양제지(002078.SZ)의 올해 실적 성장세가 기대 이상일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407.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1.26억 위안으로 1.29% 증가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97.6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도 6.67억 위안으로 29.7%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6%,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8% 줄었다.
이는 3분기 종이 재고 확충 수요가 다소 집중되면서 4분기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컸고 제지 시설의 가동도 줄어 전반적인 종이 판매량도 감소하며 4분기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
단 올해 1분기부터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우선 지난해 4분기 중국 제지 업계 전반에 걸쳐 시설 유지·보수 작업에 돌입한 상태인데, 1분기 내내 기업들의 생산 재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에 종이 공급이 줄며 종이 가격 반등 조짐이 나오고 있다. 이르면 3월 종이 업계에서는 톤당 종이 판매가를 200위안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업에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추가로 지난해 동사는 제지 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는 종이 가격 상승효과가, 하반기에는 생산량 확충에 따른 사업 규모 성장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1.26억/33.9억/39.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2/1.21/1.4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2/11.2/9.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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