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트럼프 관세 위협에 上海 0.32% 하락

28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0.91p(0.32%) 내린 3377.15p, 선전성분지수는 71.45p(0.65%) 하락한 10856.06p에 위치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 부과 위협에 중국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현지시간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문제가 중단되거나 크게 제한되지 않으면 3월 4일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상황이기에 오는 3월 10%의 추가 관세가 재차 부과되면 올해만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율은 20%p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미중의 관세전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중국 증시에 하락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모터, 통신 서비스, 반도체, 통신 설비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전 서비스, 주류, 은행, 중의약, 전력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간밤 국제유가가 2.52% 상승하며 유전 서비스 섹터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광다증권은 “최근 인공지능(AI) 테마를 필두로 테크주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일부 자금이 이익실현에 나서며 일부 테마주의 주가가 고점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국 증시는 오후장에서 반등하면서 시장의 강인성을 보이고 있어 이후에도 시장은 혼조 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