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6.59p(0.50%) 오른 3362.63p, 선전성분지수는 25.85p(0.24%) 상승한 10880.3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휴머노이드 테마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휴머노이드 연관 부품, 2차 전지, 완제품 등 전반적인 산업사슬이 일제히 급등했다. 기술 성과가 하나둘 공개되면서 상용화 기대감이 증시에 적극 반영됐다.
특히 최근 들어 증시의 순환매 압력이 가중되면서 딥시크, 헬스케어 등에 쏠렸던 자금이 휴머노이드와 부양책 수혜 업종으로 옮겨갔다.
정부가 창업 지원 정책을 강화한 점도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당국은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더 많은 제도, 금융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의 생존,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에 힘입어 신기술, 신흥산업 전반이 상승했다.
이에 미국이 대(對)중국 반도체 추가 규제를 검토 중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자립 기대감이 커지며 증시에 끼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철강, 모터, 자동차 부품, 가전, 부동산, 원자재·산업재, 신재생에너지, 전자부품, 전력, 게임, 운수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 조선, 통신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공급 과잉 및 수출 규제 우려에 오랜 조정을 받아 온 철강주가 급등했고 휴머노이드,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동시 반영되며 산업주 전반이 강세였다.
딥시크의 차기 추론 모델 ‘딥 EP’가 공개되면서 인공지능(AI) 테마도 상승했다.
CICC는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후로 증시의 움직임은 적극적인 편”이라며 “추가 부양책 기대감 속 증시에서는 강한 구조적 투자기회가 포착되기에 부양책 수혜 업종, 테마 위주의 움직임이 다소 부각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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