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폭풍전야 속 안티몬 가격 상승 전망 

미중 관계 불확실성 국면 속 안티몬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중국 국내 비철금속 거래 시장에서 안티몬 가격은 톤당 14.6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 전월 대비 4%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시장에서의 안티몬 거래 가격은 톤당 4.96만 위안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2%,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안티몬 가격이 상승한 배경에는 미중 관계 불확실성 속 세계 최대 안티몬 수출국인 중국이 안티몬 수출 관리에 나선 점이 지목된다.

지난해 10월 중국 정부는 안티몬을 수출 관리 품목으로 지정한 이후 11월 안티몬 수출은 정부의 직접 관리 전의 25%, 12월은 46%에 불과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임하면서 미중 관계 불확실성은 더 고조됐고 안티몬의 전망은 더 불투명해졌다.

안티몬은 방염 장비, 납축전지, 탄약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이다. 특히 안티몬 첨가 합판의 강도가 크게 증가해 합금 업계의 주요한 자재로 분류될 정도로 안티몬의 수요는 큰 편이며 안티몬 역시 전략 자원으로써 미중 관계 불확실성 속 가치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현재 안티몬의 가격 상승세는 이제 막 시작한 상태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되며 안티몬의 수출 환경에 따라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할 여지가 있어 안티몬 관련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안티몬 관련주: 화시비철금속(600301.SH)후난골드(002155.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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