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증권은 지난 1분기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점을 들며 발전소 업계의 수익성 향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1분기 중국 사회 전력 사용량은 2조 3,373억 킬로와트시(kWh)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기 기록한 증가폭 대비 6.2%p나 늘었다는 점에서 1분기 전력 사용량이 상당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분기 전력 생산량은 2조 3,372억 kWh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력 사용량이 생산량보다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력 사용량 세부 지표를 보면 1차 산업의 전력 사용량이 288억 kWh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으며 2차 산업은 1조 5,056억 kWh로 8%, 3차 산업은 4,235억 kWh로 14.3% 늘었으며 도시·농촌 주민 전력 사용량은 3,794억 kWh로 12%나 늘었다.
이는 1~3차 산업 및 주민 소비 분야 모두에서 강한 활력을 나타내면서 전력 사용량이 대폭 늘어난 상태로 풀이되며 동시에 발전소 업계의 발전소 가동률도 크게 높아져 수익성이 한층 더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발전소 업계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 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실적이 독보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가령 1분기 전력 생산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은 차지하는 화력발전소의 경우 전력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증가폭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동기간 풍력발전소의 전력 생산량 증가폭이 11%, 태양광발전소의 증가폭이 17.5%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전력 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3월 발전 설비 증설 규모는 1,671만 kWh를 기록했는데, 이중 풍력발전 설비의 규모가 561만 kWh, 태양광발전 설비의 규모가 902만 kWh에 달하며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 만큼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설비 투자 규모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전력 사용량이 늘며 발전소의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중심으로 전력 업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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