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공급을 줄이면서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금일 중국 인민은행은 2월 MLF 운용을 통해 시중에 3,000억 위안을 공급했다.
중간 입찰 금리는 2%였고 최고 입찰 금리는 2.2%, 최저 입찰 금리는 1.8%였다.
2월 만기 MLF 규모는 5,000억 위안으로 2월 당국은 2,000억 위안을 순회수했다.
이로 인해 시중의 MLF 잔액은 4조 940억 위안이 남아 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데, 일부 인사들은 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가령 둥팡진청국제신용평가사 측 관계자는 “이달 당국이 2,000억 위안을 순회수했으나 지난 1월 일시적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을 통해 시중에 1.7조 위안을 공급했던 상태”라며 “이미 한차례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어 MLF를 확대 운용할 필요가 줄어 순회수한 것”이라 설명했다.
단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추가 유동성 공급이 불가피하기에 지준율, 대출우대금리(LPR) 등의 대규모 유동성 완화 조치에 나설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역 RP의 공급을 늘리며 정밀하게 유동성 공급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일시적 역 RP로 다양한 주기의 단기 자금 공급이 가능하기에 보다 정밀하게 시장 관리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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