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기술주 조정에 上海 0.52% 하락

25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7.53p(0.52%) 내린 3355.50p, 선전성분지수는 143.74p(1.31%) 하락한 10839.30p에 위치해 있다.

기술주에 조정 압박이 가해짐에 따라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술주가 다수 포함된 선전 지수는 1% 이상의 큰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최근 시장 일각에서는 딥시크로 인해 야기된 기술주 강세가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기간 등장한 딥시크는 중국 기술주 전체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야기했고, 이는 전체 시장 상승을 야기하는 모멘텀이 됐다.

다만 딥시크 테마에 이미 상당한 투자가 이뤄지면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익실현의 수요가 커진 상황이며, 이에 최근 딥시크 테마주를 포함한 기술주 전반이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금일도 섹터 동향을 보면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서비스, 컴퓨터 설비, 반도체 등 기술주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반면 에너지 금속, 보험, 귀금속, 상업 및 백화점, 부동산 서비스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광다증권은 “최근 인공지능(AI) 테마주 중 고점에 다다른 종목들에서 자금 유출의 조짐이 포착되는 가운데 관련 테마주의 인기도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거래량이 2거래일 연속 2조 위안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며, 기술주에는 단기적으로 조정 압박이 가해지겠지만 구조적 장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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